초점창 너머

덕유산 소묘2

낮은담☆ 2008. 1. 30. 17:27

 

 

천년을  묵묵히 버텨온 고목위로 쏟아지던 겨울 태양은 그래서 더 눈부셨다.


 

 

휘고 구부러지고.

전율이다.

올가즘을 느낀다.


 


 

 

손을 뻗어 인간 세상을 어루만져 주는가.

아니면 나직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일까.

 

아름답다는,  경건해진다는 말 말고

표현할 수 있는 다른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.

이 심각한 어휘력의 부재라니.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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