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사람의 흔적을 다지워버린 눈꽃의 광교산행중에 가지에 막 떨어진 눈꽃.
안팎으로 김이 서린 렌즈를 닦고 카메라를 디밀어 봤지만 촛점이 어긋나기만 하던...
눈은 빈의자의 허허로움까지 곱게 덮어주고 있었다.
차마 잠깐의 휴식을 위해 앉을 수 없어 그냥 서성이다 담아왔다.
여기에도 렌즈와 밀러까지 파고든 습기의 흔적이 남아있다.
어제 사람의 흔적을 다지워버린 눈꽃의 광교산행중에 가지에 막 떨어진 눈꽃.
안팎으로 김이 서린 렌즈를 닦고 카메라를 디밀어 봤지만 촛점이 어긋나기만 하던...
눈은 빈의자의 허허로움까지 곱게 덮어주고 있었다.
차마 잠깐의 휴식을 위해 앉을 수 없어 그냥 서성이다 담아왔다.
여기에도 렌즈와 밀러까지 파고든 습기의 흔적이 남아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