낮은담☆ 2010. 4. 27. 23:13

 

 

자칫 지나칠 수도 있는 숨은 피사체를 발견하고

촛점창으로 불러들일 때의 즐거움도 각별하다.

 

작은 밥상 크기의 바위를 덮고 있는 이끼 위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

왕성한 생명력이 외경스럽다.

 

아직은 어린 싹들이지만 비라도 한 번 뿌려 준다면

쭉 올라와 왈츠라도 출 것만 같았다.

 

 

 

지난 일요일, 화야산에서 담아 온 그림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