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점창 너머
천하일색
낮은담☆
2009. 6. 4. 20:59
네 이름을 무엇이라 하더냐?
양귀비라 하옵니다.
네가 양귀비라?
네, 그러하외다.
허허, 고연... 네 어찌 경국지색을 사칭할 수 있더냐?
사람들이 다들 저를 일러 양귀비라 하옵니다.
너는 참 양귀비가 아니니라.
쇤네에게 어찌 그리 심한 말씀을..?
네 자태가 아릿다웁긴 하고 언뜻 양귀비처럼 보이긴 하나 너는 참양귀비가 아니니라.
양귀비 행세를 해도 좋을만큼 쏙 닮은 것이 가상킨 하다만 짝퉁은 짝퉁이니라.